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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운 교수 특별기고】 체코 원전도 김칫국 됐다.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이어 체코도 큰소리치며 김칫국 마신 원전 수출이 또 좌절됐다. 2009년 이래 14년 동안 7번째 실패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원전이 우리 독자 기술이 아니라는 데 있다. 한국은 웨스팅하우스 기술 개량이라 주장하나 미국 법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소위 ‘제동’이 아니라 미국 원천 기술 사용에 대한 합법적 ‘조치’인 것. 이러한 결과는 지난 폴란드 수주 실패의 경우와 다를 바 없다. 이미 한국은 2009년 UAE 원전도 미정부 허가를 받고 웨스팅하우스와 엔지니어링 회사의 공동 참여 조건부로 수주한 바 있다. 무엇보다 원전 수출 시 미국에 신고하는 프로세스 자체가 한국 원전 기술이 우리 소유가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사실 신고라고는 하지만 허가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한수원은 개발 초기에는 웨스팅하우스 도움을 받았지만 이후 독자 개발한 모델이라는 입장이나, 이는 한국의 주장일 뿐이다. 즉, 원천 기술은 개량해도 개발자 소유라는 것을 모르는 생각이다. 이는 미국 GE(제너럴 일렉트릭)사 원전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도시바나 히타치는 원전 수출 시 항상 웨스팅하우스 혹은 GE사와 공동 진출하기 때문에 미국의 제동이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미 체코 전력 공사(CEZ) 측은 복수 업체의 공동 수주가 아닌 한 회사만 선택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2월 21일자 더구루 기사)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한국의 체코 원전 수주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 이번 박종운 교수의 특별기고는 본지 기자가 지난 4월 타 언론에 게재했었던 내용이지만, 최근 삭제된 것이 확인되어 본지에 다시 게재합니다.
    • 뉴스
    • 사회
    2023-11-28
  • 【기자수첩】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 단지내 SMR 초도호기 설치 핵 발전 실험장?
    뉴스케일파워가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를 지원받아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아이다호에 UAMPS가 추진하는 초도 SMR을 건설 중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원전 업계가 SMR 발전 산업이 2035년경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에서 64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국내 각종 경제지를 비롯한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최근 뉴스케일 파워와 미국 내 발전사업자인 UAMPS가 아이다호에 함께 추진 중인 CFPP 프로젝트를 해지했다고 밝히면서 뉴스케일 파워는 파산 직전에 몰렸다. 이처럼 앞길이 막막해 보이는 뉴스케일 파워의 SMR 발전 계획에 대해 국제 원자력학회 협회 국제이사를 지낸 S 박사의 증언을 요약해 보면. 『뉴스케일 파워의 최고기술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인 호세 레예스(José Reyes) 박사가 미국원자력학회 총회에서 각계의 원자력 전문가들에게 원자력 혁신이라며 SMR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보고 대학 실험실에서, 공장에서 해볼 수준이지 현실에서는 맞지 않는다. 꼭 하고 싶거든 웨스팅하우스에 가서 실전 책임자로서 공장실험실에서 가능한지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왜냐하면 원자력이라는 것은 오래돼서 혁신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 어차피(SMR은) 기술적으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호세 레예스 박사가 뉴스케일 파워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후진국 위주의 제3 세계에서 투자자를 찾았으나 전혀 호응이 없었다, 미국 내에서도 투자자를 찾을 수 없게 되자 궁리 끝에 미국 정부의 분도글(boondoggle, 공공의 이익을 위장한 정부의 낭비 투자), 여기에 구멍이, 검은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다. 거기를 집중적으로 설득해서 미국에너지부와 규제위원회를 움직이게 했다. 그러자 원자력규제위원회는, SMR은 증기발생기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운전해도 좋다는 조건이 붙은 승인을 했다, 그런 조건에, 뉴스케일 파워는 인적이 드문 아이다호 인근 시골 유타에서 테스트 차원의 발전을 위해 2023년까지 ‘200곳 정도의 투자처를 모으겠다. 만약 안 되면 사업을 접겠다는 조건이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처를 80곳 정도밖에 채우지 못하자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업의 실패로 인해 뉴스케일파워의 주가는 연초 11달러에서 최근 2.3달러로 폭락했고 파산 일보 직전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용케도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놓았는데 그곳이 바로 경북 울진이다.』 이 발언을 종합해 보면, 미국조차도 자국 내에 뉴스케일 파워의 SMR 초도호기를 설치하지 못해 안전성을 검증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에 SMR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마치 SMR이 핵발전의 구세주인양 호들갑스런 현 정부와 경북도, 울진군, 그리고 이를 적극 반기는 일부 지역주민들까지 과학적으로 한 번도 검증되지 않은 뉴스케일 파워의 SMR 설치는, 핵발전 실험 장소를 제공해 주는 위험천만한 결정일 수 있음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뉴스
    • 사회
    2023-11-20
  • 【박종운 교수 특별기고】 SMR(소형모듈원자로)의 허상
    NuScale과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는 462메가와트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2021년 중반까지 전력 목표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58달러로 고정되었습니다. $89/MWh로 53% 증가했습니다. 14억 달러의 미국 에너지부 기여금과 인플레이션 감소법에서 30달러/MWh의 중단을 포함하는 40억 달러의 연방 세금 보조금이 없다면 가격은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지난 주 NuScale과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대해 왔던 것을 발표했습니다. 462메가와트(MW)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의 건설 비용 및 목표 가격 추정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목표 전력 가격이 55달러/메가와트시(MWh)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런 다음 프로젝트가 12개의 원자로 모듈에서 단 6개(924MW에서 462MW로)로 축소되었을 때 가격이 $58/MWh로 인상되었습니다. 이제 새롭고 훨씬 더 자세한 비용 추정을 준비한 후 제안된 SMR의 전력 목표 가격이 $89/MWh로 급등했습니다. 놀랍게도 새로운 89달러/MWh 전력 가격은 NuScale과 UAMPS가 에너지부에서 14억 달러를 기부하고 약 30달러/MWh를 통해 미국 납세자들로부터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보조금 40억 달러가 아니라면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의 보조금. $89/MWh 목표 가격은 2022년 달러이며 SMR이 완료될 경우 유틸리티와 요금 납부자가 실제로 지불하게 될 금액을 상당히 과소평가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2030년까지 적당한 2%의 인플레이션율을 가정하면 유틸리티 및 요금 납부자는 SMR의 전력 MWh당 102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2021년 이후 SMR의 목표 전력 가격이 53% 증가한 것은 프로젝트 예상 건설 비용이 53억 달러에서 93억 달러로 75%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건설비 추정치는 NuScale SMR을 킬로와트당 달러($20,139/kW) 기준으로 현재 조지아에서 건설 중인 2개 원자로 Vogtle 원자력 프로젝트만큼 비싸 SMR 건설 비용이 저렴할 것이라는 주장을 약화시킵니다. NuScale과 UAMPS는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 특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건설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UAMPS는 지난 2년 동안 생산자 물가 지수의 증가로 인해 다음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강판 54%, 탄소강 배관 106%, 전기 장비 25%, 구조용 강재 70% , 구리선 및 케이블 32% 또한 UAMPS는 프로젝트의 비용 모델링에 사용된 이자율이 2020년 7월 이후 약 20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했다고 지적합니다. 높은 이자율은 프로젝트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총 건설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NuScale과 UAMPS가 인용한 상품 가격 인상이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NuScale이 마케팅하는 모든 SMR을 구축하는 비용과 실제로 모든 회사에서 현재 마케팅하고 있는 모든 SMR 설계의 가격은 인정된 것보다 훨씬 높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SMR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가격은 훨씬 더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말했듯이 아무도 이것이 NuScale/UAMPS SMR의 마지막 비용 인상이 될 것이라고 속여서는 안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추가 설계,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허가, 건설 및 사전 운영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다른 원자로의 경험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추가적인 상당한 비용 증가와 상당한 일정 지연이 예상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에 발표된 더 높은 비용으로 인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UAMPS와 유틸리티 및 커뮤니티는 제안 요청서(RFP)를 발행하여 SMR과 동일한 전력, 에너지 및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더 낮은 비용과 더 낮은 재정적 위험으로. 역사는 이것이 SMR 프로젝트의 마지막 비용 증가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 뉴스
    • 사회
    2023-11-19
  • 【SMR 특집】SMR? 도대체 그게 뭐야?
    SMR? 도대체 그게 뭐야?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 뉴스
    • 사회
    2023-11-14
  • 경주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 물건너 가나?
    경주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 물건너 가나? 경주 SMR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능?
    • 뉴스
    • 사회
    2023-11-10
  • 뉴스케일 첫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중단, 주가 폭락
    미국 SMR 선두주자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 발전 비용 급등 중단
    • 뉴스
    • 경제
    2023-11-10
  • 경북도, 경주 SMR국가산단 추진 상황 보고회 가져
    ▲ 경주 SMR국가산업단지 추진 보고회(사진=경북도) 경북도는 2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북도 및 경주시 관련 부서, 박승직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SMR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국가산단 성공조성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사업시행자인 LH와 경주시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경주 SMR국가산단은 지난 10일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며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테크노폴리스 : 첨단기술․ 산업․ 연구․ 정주 복합 자족도시 ㅡ기업형자사고, 탄소중립에너지미래관, 한수원아트센터, 원자력 연계 국책연구기관 유치, 국가과학기술연수원, 원자력타운 하우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원자력 연구 생산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및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뉴스
    • 사회
    2023-10-25

실시간 SMR 기사

  • 【박종운 교수 특별기고】 체코 원전도 김칫국 됐다.
    지난해 10월 폴란드에 이어 체코도 큰소리치며 김칫국 마신 원전 수출이 또 좌절됐다. 2009년 이래 14년 동안 7번째 실패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 원전이 우리 독자 기술이 아니라는 데 있다. 한국은 웨스팅하우스 기술 개량이라 주장하나 미국 법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소위 ‘제동’이 아니라 미국 원천 기술 사용에 대한 합법적 ‘조치’인 것. 이러한 결과는 지난 폴란드 수주 실패의 경우와 다를 바 없다. 이미 한국은 2009년 UAE 원전도 미정부 허가를 받고 웨스팅하우스와 엔지니어링 회사의 공동 참여 조건부로 수주한 바 있다. 무엇보다 원전 수출 시 미국에 신고하는 프로세스 자체가 한국 원전 기술이 우리 소유가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사실 신고라고는 하지만 허가나 다름없다. 그런데도 한수원은 개발 초기에는 웨스팅하우스 도움을 받았지만 이후 독자 개발한 모델이라는 입장이나, 이는 한국의 주장일 뿐이다. 즉, 원천 기술은 개량해도 개발자 소유라는 것을 모르는 생각이다. 이는 미국 GE(제너럴 일렉트릭)사 원전 기술을 도입한 일본의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도시바나 히타치는 원전 수출 시 항상 웨스팅하우스 혹은 GE사와 공동 진출하기 때문에 미국의 제동이란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미 체코 전력 공사(CEZ) 측은 복수 업체의 공동 수주가 아닌 한 회사만 선택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2월 21일자 더구루 기사) 지난해 폴란드에 이어 한국의 체코 원전 수주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 이번 박종운 교수의 특별기고는 본지 기자가 지난 4월 타 언론에 게재했었던 내용이지만, 최근 삭제된 것이 확인되어 본지에 다시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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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1-28
  • 【기자수첩】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 단지내 SMR 초도호기 설치 핵 발전 실험장?
    뉴스케일파워가 미 에너지부(DOE)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 9000억 원)를 지원받아 2029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아이다호에 UAMPS가 추진하는 초도 SMR을 건설 중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원전 업계가 SMR 발전 산업이 2035년경 글로벌 SMR(소형모듈원전) 시장에서 640조 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국내 각종 경제지를 비롯한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최근 뉴스케일 파워와 미국 내 발전사업자인 UAMPS가 아이다호에 함께 추진 중인 CFPP 프로젝트를 해지했다고 밝히면서 뉴스케일 파워는 파산 직전에 몰렸다. 이처럼 앞길이 막막해 보이는 뉴스케일 파워의 SMR 발전 계획에 대해 국제 원자력학회 협회 국제이사를 지낸 S 박사의 증언을 요약해 보면. 『뉴스케일 파워의 최고기술책임자 겸 공동 설립자인 호세 레예스(José Reyes) 박사가 미국원자력학회 총회에서 각계의 원자력 전문가들에게 원자력 혁신이라며 SMR에 대해 발표하는 것을 보고 대학 실험실에서, 공장에서 해볼 수준이지 현실에서는 맞지 않는다. 꼭 하고 싶거든 웨스팅하우스에 가서 실전 책임자로서 공장실험실에서 가능한지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왜냐하면 원자력이라는 것은 오래돼서 혁신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 어차피(SMR은) 기술적으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호세 레예스 박사가 뉴스케일 파워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후진국 위주의 제3 세계에서 투자자를 찾았으나 전혀 호응이 없었다, 미국 내에서도 투자자를 찾을 수 없게 되자 궁리 끝에 미국 정부의 분도글(boondoggle, 공공의 이익을 위장한 정부의 낭비 투자), 여기에 구멍이, 검은돈이 있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다. 거기를 집중적으로 설득해서 미국에너지부와 규제위원회를 움직이게 했다. 그러자 원자력규제위원회는, SMR은 증기발생기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고, 그 문제가 해결된다면 운전해도 좋다는 조건이 붙은 승인을 했다, 그런 조건에, 뉴스케일 파워는 인적이 드문 아이다호 인근 시골 유타에서 테스트 차원의 발전을 위해 2023년까지 ‘200곳 정도의 투자처를 모으겠다. 만약 안 되면 사업을 접겠다는 조건이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자처를 80곳 정도밖에 채우지 못하자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사업의 실패로 인해 뉴스케일파워의 주가는 연초 11달러에서 최근 2.3달러로 폭락했고 파산 일보 직전에 놓이게 됐다. 그러나 용케도 새로운 투자처를 찾아 놓았는데 그곳이 바로 경북 울진이다.』 이 발언을 종합해 보면, 미국조차도 자국 내에 뉴스케일 파워의 SMR 초도호기를 설치하지 못해 안전성을 검증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부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에 SMR을 설치하겠다는 것이다. 현 시점에서 마치 SMR이 핵발전의 구세주인양 호들갑스런 현 정부와 경북도, 울진군, 그리고 이를 적극 반기는 일부 지역주민들까지 과학적으로 한 번도 검증되지 않은 뉴스케일 파워의 SMR 설치는, 핵발전 실험 장소를 제공해 주는 위험천만한 결정일 수 있음에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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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20
  • 【박종운 교수 특별기고】 SMR(소형모듈원자로)의 허상
    NuScale과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는 462메가와트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비용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2021년 중반까지 전력 목표 가격은 메가와트시(MWh)당 58달러로 고정되었습니다. $89/MWh로 53% 증가했습니다. 14억 달러의 미국 에너지부 기여금과 인플레이션 감소법에서 30달러/MWh의 중단을 포함하는 40억 달러의 연방 세금 보조금이 없다면 가격은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지난 주 NuScale과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대해 왔던 것을 발표했습니다. 462메가와트(MW)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의 건설 비용 및 목표 가격 추정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목표 전력 가격이 55달러/메가와트시(MWh)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런 다음 프로젝트가 12개의 원자로 모듈에서 단 6개(924MW에서 462MW로)로 축소되었을 때 가격이 $58/MWh로 인상되었습니다. 이제 새롭고 훨씬 더 자세한 비용 추정을 준비한 후 제안된 SMR의 전력 목표 가격이 $89/MWh로 급등했습니다. 놀랍게도 새로운 89달러/MWh 전력 가격은 NuScale과 UAMPS가 에너지부에서 14억 달러를 기부하고 약 30달러/MWh를 통해 미국 납세자들로부터 얻을 것으로 기대하는 보조금 40억 달러가 아니라면 훨씬 더 높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의 보조금. $89/MWh 목표 가격은 2022년 달러이며 SMR이 완료될 경우 유틸리티와 요금 납부자가 실제로 지불하게 될 금액을 상당히 과소평가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2030년까지 적당한 2%의 인플레이션율을 가정하면 유틸리티 및 요금 납부자는 SMR의 전력 MWh당 102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2021년 이후 SMR의 목표 전력 가격이 53% 증가한 것은 프로젝트 예상 건설 비용이 53억 달러에서 93억 달러로 75%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건설비 추정치는 NuScale SMR을 킬로와트당 달러($20,139/kW) 기준으로 현재 조지아에서 건설 중인 2개 원자로 Vogtle 원자력 프로젝트만큼 비싸 SMR 건설 비용이 저렴할 것이라는 주장을 약화시킵니다. NuScale과 UAMPS는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력, 특히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사용될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건설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UAMPS는 지난 2년 동안 생산자 물가 지수의 증가로 인해 다음 비용이 증가했다고 말합니다. 강판 54%, 탄소강 배관 106%, 전기 장비 25%, 구조용 강재 70% , 구리선 및 케이블 32% 또한 UAMPS는 프로젝트의 비용 모델링에 사용된 이자율이 2020년 7월 이후 약 200 베이시스 포인트 증가했다고 지적합니다. 높은 이자율은 프로젝트 자금 조달 비용을 증가시켜 총 건설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NuScale과 UAMPS가 인용한 상품 가격 인상이 정확하다고 가정하면 NuScale이 마케팅하는 모든 SMR을 구축하는 비용과 실제로 모든 회사에서 현재 마케팅하고 있는 모든 SMR 설계의 가격은 인정된 것보다 훨씬 높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SMR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가격은 훨씬 더 비쌉니다. 마지막으로, 이전에 말했듯이 아무도 이것이 NuScale/UAMPS SMR의 마지막 비용 인상이 될 것이라고 속여서는 안 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추가 설계,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의 허가, 건설 및 사전 운영 테스트를 거쳐야 합니다. 다른 원자로의 경험에 따르면 프로젝트 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추가적인 상당한 비용 증가와 상당한 일정 지연이 예상되어야 합니다. 지난 주에 발표된 더 높은 비용으로 인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UAMPS와 유틸리티 및 커뮤니티는 제안 요청서(RFP)를 발행하여 SMR과 동일한 전력, 에너지 및 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더 낮은 비용과 더 낮은 재정적 위험으로. 역사는 이것이 SMR 프로젝트의 마지막 비용 증가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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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3-11-19
  • 【SMR 특집】SMR? 도대체 그게 뭐야?
    SMR? 도대체 그게 뭐야? 실험실에서나 가능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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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4
  • 경주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 물건너 가나?
    경주 SMR(소형모듈원전) 국가산단 물건너 가나? 경주 SMR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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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뉴스케일 첫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중단, 주가 폭락
    미국 SMR 선두주자 뉴스케일 소형모듈원전 발전 비용 급등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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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0
  • 경북도, 경주 SMR국가산단 추진 상황 보고회 가져
    ▲ 경주 SMR국가산업단지 추진 보고회(사진=경북도) 경북도는 25일 이달희 경제부지사 주재로 경북도 및 경주시 관련 부서, 박승직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도의원,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및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 성공 조성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월 SMR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사업시행자 선정, 국가산단 성공조성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등 그동안의 추진 상황과 사업시행자인 LH와 경주시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경주 SMR국가산단은 지난 10일 기본계획 및 사업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했으며 12월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입주기업 수요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입주기업 추가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 활동을 한층 강화하고 대기업 및 지역 내 중견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신속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가산단의 성공을 위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경북도에서 준비 중인 경주 테크노폴리스(*테크노폴리스 : 첨단기술․ 산업․ 연구․ 정주 복합 자족도시 ㅡ기업형자사고, 탄소중립에너지미래관, 한수원아트센터, 원자력 연계 국책연구기관 유치, 국가과학기술연수원, 원자력타운 하우스) 조성사업과 동경주 일원의 도시가스 공급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세대 원자력 연구 생산 실증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원전산업의 국가첨단전략산업 지정 및 첨단산업 특화단지 지정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산업은 2035년 시장 규모가 650조 원으로 세계 원전 시장의 각축장이 되고 있고,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산업인 만큼 경주 문무대왕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이 국가산단을 통해 세계로 수출하는 것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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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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