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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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다호 발전소 SMR 첫 호기 프로젝트의 사업 무산 여파 일파만파
  •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 등 국내 주요 기업 뉴스케일파워와 SMR 사업 재검토?


뉴스케일 파워의 소형원자로 SMR(사진=뉴스케일파워).jpg
▲ 뉴스케일 파워의 소형원자로 SMR 조감도(사진=뉴스케일파워)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선두 업체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가 임직원을 절반 수준으로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뉴스케일파워는 비용 절감을 위해 정규직 직원 28%를 무더기로 해고하기로 했으며, 정규직 직원 154명을 해고하면 연간 500만~600만 달러가량의 인건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8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고, 허핑턴포스트는 전체 인력의 40%가량이 영향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뉴스케일파워의 이러한 결정은 지난해 11월 추진하던 아이다호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투자자가 빠져나간 점 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생존 계획이라는 것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바로 1년 전에 원자로 설계에 대한 규제 승인을 획득한 최초의 차세대 원자력 스타트업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지만 생산 비용 증가로 인해 아이다호 발전소 SMR 첫 호기 프로젝트의 취소로 현금 보유고가 줄어들면서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와 삼성물산, GS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뉴스케일파워의 사업에 참여했다가 타격을 입었는데, 이번에 다시 대규모 감원에 나섬으로써 한국 기업들은 뉴스케일파워와의 SMR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두산, DS프라이빗에쿼티, IBK증권, BHI 등 국내 기업들이 뉴스케일 주식 약 3,340만 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스케일 A종 보통주의 64%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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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일파워, 집단 소송이 대규모 인원 감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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